보은군이 5억7만원을 들여 농업재해 대비를 위한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에 나선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태풍, 우박, 동해 등 이상기후로 인한 각종 재해 피해를 적정하게 보전하고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시행되는 보험이다.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품목은 벼, 사과, 배, 대추 등 48개 품목으로 이달 20일부터 가입을 시작해 작물의 재배 시기에 맞춰 가입 신청을 받는다.

가입신청은 가까운 농협 지역조합 또는 품목조합을 통해서 할 수 있다.

군은 보험 가입비 가운데 85%를 국비와 지방비로 지원하는 농작물 재해보험 보조금에 군비로 5%를 추가해 90%로 확대 지원해 실질적으로 농가는 10%만 부담토록 해 농가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 등으로 재해를 예측하기가 어렵다”며 “농작물의 피해에 따른 농가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농가에서는 재해보험에 적극 가입할 것”을 당부했다. 보은=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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