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검대상은 혹한기공동체경로당 18개소와 읍면별 취약지역으로 분류된 경로당 50개소다.
혹한기공동체경로당은 동절기 사회적, 경제적, 주거환경 등의 문제로 혹한기 대비가 어려운 노인들에게 난방비 부담해소 및 고독사 예방 등을 위해 지원되는 사업으로, 밤에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주무시기 때문에 안전관리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김영만 군수를 비롯해 관계부서 공무원 등 10여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은 지난 8일 옥천읍 대천1혹한기공동체경로당 점검을 시작으로 9일 청산면 인정경로당을 방문해 시설 내 소화기, 전기, 가스 등 주요 안전점검 항목과 유사시 대피로 확보 등을 점검했다.
군은 다음 달 말까지 경로당 시설관련 화재, 전기, 가스 등 주요 위험영역에 대해 안전관리를 점검하고 보완할 예정이다
김 군수는 “노인은 사회적 약자로서 안전관리에 있어서 더욱 취약한 위치에 놓여있다”며 “시설 내 화재나 안전사고에 쉽게 노출되고 대응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지속적인 안전관리를 통해 안전한 옥천만들기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에서는 지난해 5월 경로당 화재·책임보험 가입추진을 시작으로 7월 경로당 시설안전관리 매뉴얼 자체제작 배부 및 화재사고 예방에 따른 자체 안전점검시행 등을 통해 노인여가시설 안전관리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쏟고 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