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별 출마 선언장도 눈길

허태정 유성구청장에 이어 육동일 충남대 교수도 출마 선언장으로 대전시청 1층 로비를 택하면서 다른 대전시장 후보예정자들의 출마 선언장도 관심사가 되고 있다.

자유한국당 대전 유성을당협위원장인 육 교수는 7일 오후 2시 대전시청 1층 로비에서 6·13 지방선거 대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이날 육 교수는 그동안 착실하게 준비해 온 만큼 대전시가 갖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임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출마 선언장에는 육 교수 지지자들도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출마 선언장을 대전시청으로 택한 것에 대해 육 교수는 “그동안 대전시당에서는 몇 차례했었다. 하지만 대전시장 출마라는 상징성을 생각한다면 시청에서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허 청장은 지난달 29일 같은 곳에서 대전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대전시장에 도전하는 두 명의 후보예정자들이 출마 선언장으로 시청을 택하면서 남은 후보예정자들의 선택도 관심사다. 출마를 결심했지만 아직 출마 선언을 하지 않은 후보로는 민주당 이상민 의원과 한국당 박성효 전 대전시장, 정의당 김윤기 대전시당위원장이 있으며, 바른정당 남충희 대전시당위원장은 6일 오후 2시 시당 당사에서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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