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토개발, 2-1지구 지정고시 임박… 10월 분양 예고
2-2지구도 토지매매·동의율 증가… 인·허가 과정 돌입

도안신도시 2단계 도시개발사업이 본격화 되고 있다.
민간개발사업인 도안 2단계 1지구가 최근 구역지정 및 사업시행자 지정고시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 되면서 오는 10월 분양을 예고한데 이어 2단계 2지구 역시 구역 지정 제안을 통해 본격적인 도시개발사업의 인·허가 과정에 돌입했다.

5일 대전시와 유성구에 따르면 유성구 복용동·상대동 및 학하동 일원에 수립한 '도안지구 2단계 지구단위계획' 가운데 민간 도시개발업체인 ㈜유토개발이 도안 2-1지구의 사업추진을 위한 지정고시 발표만을 남겨 놓고 있다.

유토개발은 지난달 11일 대전 유성구 복용동 일원의 도안 2-1지구에 대한 경과위원회와 다음날인 12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마쳤다.

최근 지정고시를 위한 조건부 사항을 처리함에 따라 이번주 중으로 최종 구역 지정 및 사업시행자 지정고시가 완료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유토개발은 오는 10월 2400여 세대의 아파트 분양은 물론 본격 도시개발사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도안 2-2지구의 도시개발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도안 2-3지구와 2-4지구로 알려졌던 학하동 생산녹지지역 일대 도안 2-2지구(특별계획구역 20~25BL)는 토지 매매 계약과 동의율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도안 2단계 지구단위계획 구역내 2-1지구에 이어 두번째 사업부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도안 2-1지구와 마찬가지로 수용·사용방식으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유토개발은 사업구역 지정에 대한 제안 요건을 갖추고 지난달 19일 유성구에 도시개발사업 구역 지정 제안을 마쳤다. 유토개발은 본격적인 도시개발사업의 인·허가 과정 작업에 돌입한 상태다. 이밖에 유토개발은 도안 2-3지구(특별계획구역 1·15·16BL)의 도시개발사업도 본격 추진하고있다.

지난해 8월 19일 환지방식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유토개발은 현재 토지주들을 대상으로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동의 요건을 갖추기 위해 진력하고 있다.

토지주들은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표명하며 현재 주민 동의율 40%를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유토개발은 도안 2-3지구의 도시개발사업 제안 요건이 갖춰지는 대로 유성구에 구역 지정을 제안 한다는 방침을 세워 놓고 있다.

유토개발 관계자는 “대전 유성구 복용동·상대동·학하동 일원에 수립한 도안지구 2단계 지구단위계획의 일부 구역을 대상으로 유토개발은 마스터플랜을 실현하고 건전한 도시발전 및 계획적 관리를 도모하기 위해 도시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