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저녁 7시30분 국악원 큰마당
4월 유럽 순회 앞두고 프리뷰 콘서트

▲ 달빛 판놀음 공연 모습.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제공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오는 27일 저녁 7시30분 정월 대보름을 맞아 포근한 감동과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을 함께 나누기 위해 국악원 큰마당에서 ‘달빛판놀음’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오는 4월 예정된 국악연주단 유럽 순회공연에 앞서 시민들에게 먼저 선보이는 프리뷰 콘서트다.

힘찬 음악적 구성이 돋보이는 관현합주 ‘취타, 길군악’을 시작으로 4개의 사물악기로 현란한 리듬을 만들어 내는 ‘삼도사물놀이’, 한국무용의 화려함의 정수를 보여주는 ‘부채춤’, 춘향과 몽룡의 사랑 이야기를 노래한 ‘사랑가’, 인류무형문화유산 걸작으로 선정된 ‘처용무’가 연주된다.

특히 마지막 무대는 우리지역의 전통타악을 대표하는 김병곤, 복성수, 한기복, 김행덕 선생과 국악원 타악팀, 무용단이 함께 호흡을 맞춰 더욱 신명나는 ‘판굿’으로 진행된다.

국악원 관계자는 “‘달빛판놀음’을 통해 좋은 기운을 얻어 가시고, 원하시는 모든 일 이루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달빛판놀음’은 전석 1만원이며, 국악원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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