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무용단 21일 강릉아트센터
한국전통춤 ‘드고 나는 숨’ 공연 펼쳐
올림픽 축하공연선 진도북춤 등 선봬

▲ 대전시립무용단 진도북춤 모습. 대전시립무용단 제공
대전시립무용단이 세계인이 주목하는 평창동계올림픽 문화예술공연 무대에 대전을 대표해 한국춤의 아름다움을 알리게 됐다. 무술년(戊戌年) 새해의 첫 국제행사인 2018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킬 또 하나의 이벤트인 대전시립무용단의 한국전통춤의 무대가 강릉아트센터 무대를 수놓을 예정이다.

오는 9일부터 3월 18일까지 열리는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올림픽에는 스포츠 경기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열린다. 정부와 강원도는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의 유치를 위해 전국의 공연단체의 참여를 요청하고 심사해 각 분야우수 공연단체를 선정했다.

이에 대전을 대표하는 공연단체로 대전시립무용단이 선정돼 오는 21일 강릉아트센터에서 한국전통춤의 무대 ‘드고 나는 숨 / Dance & Breath’공연이 펼쳐진다.

대전시립무용단은 지난해 12월 9일에 서대전시민광장에서 대전성화봉송과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는 신명나는 타악공연 ‘어울림’ 공연을 올린 바 있다.

평창올림픽 축하공연에서는 부채춤, 진도북춤, 대감놀이(이매방류), 장고춤, 천고의 작품으로 한국춤의 예술성과 아름다움을 알리려 한다. 특히 북 공연인 ‘천고’ 작품은 조직위원회에도 각별히 관심을 보이고 있는 작품으로 대전시립무용단과 대전공연예술의 위상을 높이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립무용단 사무국장은 “역대 최대 규모의 동계올림픽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대전을 대표로 대전시립무용단이 한국 전통춤을 세계인에 선보일 수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지구촌 축제에 여러모로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 한국춤의 진수를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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