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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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달천따라 100리길' 조성…"새 관광명물 될 것"

(괴산=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달천은 충북 보은군 속리산 인근에서 발원해 괴산군을 지나 충주 남한강에 합류되는 하천이다.

하천 폭이 넓고 수량도 일년 내내 일정 수준을 유지한다. 청천면에서는 청천강, 괴산읍에서는 괴강, 불정면에서는 목도강으로 불린다.

군이 내년 말까지 10억원을 들여 달천이 흐르는 청천면 덕평리∼칠성면∼괴산읍∼감물면∼불정면 목도리를 잇는 '달천따라 100리길'을 조성한다.

군은 관광객들이 달천 둑을 따라 트레킹이나 자전거 타기를 즐길 수 있도록 둑 곳곳에 쉼터를 만들 계획이다.

가로수와 조경수를 심고 둑길도 정비해 자전거·트레킹 마니아를 유혹한다는 계획이다.

향수 시인 정지용(鄭芝溶.1902~1950)의 고향인 옥천군이 금강변 52㎞를 따라 개발한 '향수 100리길'처럼 꾸며 관광객을 끌어들이겠다는 것이다.

군은 올 상반기 실시 설계를 거쳐 내년 말 이 길을 완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2일 "새로운 관광자원을 개발,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해 이 길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y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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