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팬카페 “사퇴하라” 촉구 명예훼손 고발도… 총 3개 단체

문재인 대통령을 비하하는 합성사진을 유포한 자유한국당 소속 김진권 태안군의원에 대한 비판과 고발이 잇따르고 있다.

김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문 대통령을 개로 비유한 합성사진들을 게재해 물의를 빚었으며, 이에 항의하는 시민에 대해서도 폭언으로 대응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커지고 있다.

문재인공식팬카페 회원 20여 명은 31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의원이 대통령을 모독하고 국민에게 모멸감을 안겨줬다”며 “국민에게 사죄하고 즉각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한국당에 대해 “반인륜적 행태를 침묵으로 방조하고 있다”며 “김 의원을 즉각 제명하고 당원 및 당내 정치인들이 저열한 비난행위를 하지 않도록 교육·감시하라”고 요구했다.

문재인공식팬카페는 이날 기자회견에 이어 김 의원에 대한 고발장(명예훼손)을 경찰에 제출했다.

이날 제출된 고발장을 비롯해 김 의원의 합성사진 등 유포와 관련한 명예훼손 고발은 모두 3건으로 더불어민주당 디지털소통위원회와 애국국민운동대연합이 고발장을 제출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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