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지난해 최고 성장 해외여행지는 베트남"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지난해 내국인 해외여행객 사이에서 가장 뜬 여행지는 베트남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모두투어는 지난해 모두투어 여행상품을 통해 해외여행을 떠난 150여만 명의 여행지를 분석했더니 베트남 여행상품 판매량의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고 30일 밝혔다.

베트남은 판매량에서는 일본에 이어 2위에 그쳤지만, 성장률은 베트남이 91.6%, 일본이 46.1%를 기록했다.

특히 중국의 사드(THAAD) 보복 등으로 2016년 해외여행상품 판매량 1위였던 중국은 3위로 밀려나 베트남과 희비가 엇갈렸다.


모두투어는 다낭의 인기로 베트남 여행상품의 성장세가 컸다고 분석했다.

모두투어에 따르면 다낭은 단일 지역으로는 국내 여행객이 가장 많이 방문한 여행지로 조사됐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하노이와 할롱 베이에서 베트남의 신비스러운 자연유산과 전통적인 관광을 할 수 있었다면 다낭에서는 그에 더해 휴양까지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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