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通]기자간담회 31일로 연기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대전시당위원장이 당초 29일 오전 11시30분 예정했던 대전지역 기자간담회를 돌연 오는 31일로 연기하면서 다시 한 번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시당 관계자는 27일 기자간담회를 이틀 연기한다고 지역 기자들에게 공지했다.

이에 대해 지역 정가에선 갑작스럽게 잡았던 기자간담회 일정이 허태정 유성구청장의 대전시장 출마 선언 직전 하는 것이 부담이 된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실제 지난 25일 간담회 공지 이후 일정이 갑작스럽게 잡힌 데다 간담회 주제 또한 밝히지 않으면서 많은 궁금증을 자아냈었다. 더욱이 박 위원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불출마 선언을 한 이후 처음으로 지역 기자들과 만나는 자리인 데다 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만큼 지방선거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한편 허 청장은 29일 오후 2시 대전시청 로비에서 대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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