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여성 전진대회 참가
김인식, 지역현안 챙기기 나서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구청장 후보군에 이름을 올린 대전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여성 의원들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5월 일찌감치 대덕구청장 출마 선언을 한 박정현(서구4) 의원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의 ‘2018 지방선거 필승 여성 전진대회’ 토크콘서트 패널로 참여했다. 이날 박 의원은 SNS를 통해 “여성 정치는 시민의 실질적 삶을 돌보고 약자와 함께 하는 시민의 정치”라며 “시민을 주인되게 하는 정치, 지역의 새로운 비전을 만드는 정치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이 현역 시의원 중 가장 먼저 구청장으로의 체급 상향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는 점도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박 의원이 보폭 늘리기에 나선 가운데 시의회 전반기의장을 지낸 서구청장 후보군 김인식(서구3) 의원은 지역 현안 챙기기에 발 빠른 모습이다. 같은 날 시의회는 제23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김 의원이 대표발의한 ‘누리과정 보육료 동결에 따른 보육료 현실화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김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부 미지원 어린이집 누리과정 유아반 보육료 관련 대책을 내달 말까지 마련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런 가운데 두 의원의 정치 행보는 내달 중순 이후 전개될 민주당 공천 경쟁에서 한층 뚜렷해질 전망이다. 신인철 기자 pf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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