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체험 종목 유료 전환…지역상품권 발급

춘천국제레저대회 8월 24일 개막…30개국 5천명 참가

인기 체험 종목 유료 전환…지역상품권 발급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의 '지구촌 레저축제'인 국제레저대회가 8월 24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춘천시와 대회조직위원회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매년 격년제로 열리는 국제레저대회 개최일정을 포함한 기본 계획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대회는 2010년 월드레저대회를 시작으로 2년마다 열리고 있다.

또 저변확대를 위해 국내대회인 춘천레저대회를 신설, 2015년부터 국제대회가 열리지 않은 해에 열고 있다.

올해 국제대회 종목은 액션스포츠, 인라인슬라럼,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월드 드론레이싱, RC카 오프로드 등 5개다.

국내대회는 전국클라이밍페스티벌, 패러글라이딩, RC카 온로드, 킹 카누, 3대3 농구, 코리아 다트페스티벌, 아이스하키 등 7개다.

국제, 국내대회 종목은 2016년 대회와 같은 규모를 유지하면서 동호인 저변이 넓은 레이싱카 오프로드, 킹 카누, 3대3 농구대회를 새로 넣은 것이 특징이다.

30여개 국가에서 5천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체험과 참여행사는 열기구, 수상종합레포츠, 뉴스포츠, 레저사진촬영대회, 서바이벌 등 12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특히 올해 춘천국제레저대회에는 춘천사랑상품권을 운영하기로 했다.

관람객 인기가 많은 수상체험 종목 등을 유료화해 체험비에 상응하는 춘천사랑상품권을 교부키로 했다.

춘천시와 대회조직위는 예년 대회의 경우 관람객이 10만명 이상 찾아 상품권 발급으로 시내 상권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매년 많은 인기를 끄는 종목은 늘리고 상품권을 발행해 실질적인 지역경기 효과를 보도록 했다"며 "지구촌의 레저종목이 총집결하는 레저대회를 위해 준비를 철저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