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에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자 청주시 상당구가 팔걷고 대응에 나섰다.

구는 24일 식중독은 흔히 여름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노로바이러스'는 추워질수록 기승을 부리는 식중독 원인균 중 하나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개인·식품위생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여 감염될 뿐 아니라 감염환자 직·간접 접촉을 통해서도 전파가 가능하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24~48시간 후에 메스꺼움, 구토, 설사, 탈수,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예방을 위해서는 △충분히 익혀먹기(85℃, 1분이상) △어패류는 익혀 섭취하기 △깨끗한 물 사용하기 △과일 깨끗이 세척하기 △올바르게 손 씻기 등의 식품의 안전관리 요령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구는 노로바이러스의 감염이 음식점에서 발생빈도가 높은 점을 감안해 22일부터 26일까지 대형음식점 124개소 영업주에게 식중독 예방교육·홍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유지원 환경위생과장은 “겨울철 발생하기 쉬운 노로바이러스 감염병 예방은 개인위생수칙 실천이 중요하다”며 “시민들은 손씻기 생활화 등의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김영복 기자 kyb102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