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독자위원회 월례회, 선정적 편집 자제도 당부

▲ 충청투데이 독자위원회가 29일 본사에서 정남진 사장을 비롯한 9명의 독자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바람직한 지면 제작 방향과 지역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전우용 기자
충청투데이 독자위원회 3월 월례회가 29일 오전 10시30분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오영자 전 대전시 복지국장 등 8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는 리헌석(대전문인협회장), 유제봉(국제로타리 3680지구 차기총재)씨 등 신임 독자위원 2명의 위촉식을 시작으로 위원들의 의견 및 개선방안,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 독자위원들은 행정도시 건설을 비롯해 중부권 신당론과 4·30 재보선 기사 등에 대한 지면 분석과 의견 개진이 많았다.

정승열 대전지법 공주지원 집행관은 "행정도시안 발표 이후 부동산 관련 기사에서 단편적인 현상 보도로 투기 바람이 부풀려지고 있다"며 "기사의 제목이나 사건을 전달함에 있어 선정성을 자제해 달라"고 주문했다.

송민구 충남도의회 의원은 "신행정도시 건설에 대한 보도는 정칟정략적 차원을 떠나 국가 발전을 이루기 위한 큰 차원에서 초지일관된 입장을 지켜 달라"며 "공주의 경우 시장에 이어 의회 의장과 국회위원 등이 줄줄이 구속된 상황에서 4·30 재보선을 치르는 만큼 부정선거 근절을 위한 계도에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임성관 전 대전지구청년회의소 회장은 독도문제가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신문사 주도 독도 지원금 마련 운동 추진을 제안했고, 조신영 대전시의회 의원도 '독도 기행단 모집·운영' 등 시의적절한 이벤트의 활성화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오광국 전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 대전지부장은 "동정란에 각계 인사를 폭넓게 싣고 충청지역민에게 희망을 안겨주는 밝은 기사를 확대했으면 한다"며 "천안·아산 등 지방판 지면을 늘려 달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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