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는 지난해 연간 유성구 공공(작은)도서관 이용자가 143만명을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도서관 통계자료에 따르면 6개 공공도서관 이용자수는 총 126만 1344명으로 집계됐다.

9개의 작은도서관 이용자수는 16만 9070명으로 한 해 동안 유성구 도서관을 이용한 사람이 총 143만 41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민선5·6기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온 '걸어서 10분 거리' 작은도서관 조성 및 거점형 공공도서관 신규건립으로 도서관 접근성을 높인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또 책두레·도서예약·책나래(장애인 도서우편 배달서비스)·책바다(국가도서관 간 상호대차)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 중심의 편리성을 높였기 때문이라는 게 구의 또 다른 분석이다.

특히 도서관 간 상호대차 서비스인 책두레 신청건수는 전년 대비 33% 증가해 4년 연속 30% 이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대출 중인 자료를 미리 예약하고 반납 시 문자를 받는 도서예약 서비스는 전년에 비해 73% 증가한 1만 4490건을 기록했다. 김가환 유성구 평생학습원장은 “수요자가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시스템을 운영한 것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홍서윤 기자 classi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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