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올림픽 무대에서 나서는 한국 남녀 아이스하키 대표팀에는 남자 7명, 여자 3명 등 총 10명의 귀화 선수가 뛴다. 22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는 마이클 스위프트(하이원), 맷 달튼(안양 한라)을 향해 관련 질문이 나왔다.
캐나다 출신의 귀화 공격수인 스위프트는 "한국은 이제 제2의 고향이나 다름없다"며 "귀화 선수들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이 있다는 것은 알지만 신경 쓰지 않는다. 나는 내 경기를 할 뿐이다. 우리는 그것 말고도 신경 써야 할 일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캐나다 출신의 귀화 골리 달튼 역시 같은 생각이었다. 그는 "태극마크를 달고 뛸 수 있게 돼 큰 영광"이라며 "한국 국가대표로 참가할 수 있어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cctoday@cctoday.co.kr기자 프로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