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연말까지 지원 추진
모니터·노트북 등 물품 제공도

대전 동구는 투명한 공동주택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연말까지 공동주택 전자투표 비용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입주민의 의사결정 참여와 투명한 선거관리를 도모하고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 투표서비스(K-Voting)를 통해 PC나 스마트폰 등으로 편리하게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전자투표의 소요비용을 보조한다. 아울러 필요한 경우 현장지원 인력과 터치스크린 모니터, 노트북, 투표용지 발급 프린터 등 선거운영에 필요한 제반 물품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과 승강기 등이 설치된 150세대 이상 공동주택 및 주상복합 공동주택이며, 단지별로 연 2회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항목은 동별 대표자 및 입주자대표회의 임원 선출, 관리규약의 제·개정, 공동주택 관리방법의 결정 등 공동주택 관리와 관련된 의사결정이다. 지원절차는 투표 전 구에 보조금 지원신청과 대전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전자투표 이용신청 및 수수료 납부, 선거종료 후 구에 소요비용 신청 순으로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편리한 선거참여와 공정선거를 통한 신뢰도 제고 등 관리자와 입주민 모두의 편의를 증진하는 공동주택 전자투표 지원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서윤 기자 classi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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