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유네스코 집행위서 최종 결정…세계적 지질공원 위상 확보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눈앞'

4월 유네스코 집행위서 최종 결정…세계적 지질공원 위상 확보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시와 전남도가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무등산권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권고를 담은 제2차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위원회 관련 보고서가 유네스코 사무국에 제출됐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위원회가 작성한 이 문서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신청과 인증 심사에 대한 결과·내용이 담겼다.

이 보고서는 인증 승인과 함께 반려, 통과, 경고, 자격박탈 등의 항목이 있으나 무등산권은 승인에 해당하는 '유네스코 집행이사회 인증 권고'로 분류됐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지난 2016년 11월 무등산권세계지질공원 인증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지역은 광주시, 담양군을 비롯해 화순군 일부 등 총 1천51.36㎢ 규모로 입석대 등 지질명소 20곳,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역사문화명소 42곳이 포함됐다.

광주시는 그동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위원회의 서류 및 현장심사 등을 거쳤으며 4월 9일 열리는 204차 유네스코 집행위원회 이사회 회의에서 최종 인증이 결정된다.

무등산권은 2014년 12월 국가지질공원에 이어 이번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인증되면 세계적 지질공원으로서 위상을 확보한다.

광주시는 무등산권역에 산재한 우수 지질유산과 문화자산을 연계해 광주·전남의 미래를 이끌 새로운 관광모델발굴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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