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성능이 대폭 개선된 3세대 ‘타슈(공공자전거)’ 400대를 엑스포시민광장 등 이용이 많은 곳에 우선 배치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3세대 타슈 자전거는 알루미늄 프레임을 적용해 기존 모델보다 무게가 4㎏ 정도 가볍다.

또 눈·비를 맞아도 녹이 슬지 않으며, 기존 무체인에서 체인으로 구동부가 변경돼 동력손실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이밖에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안장 높낮이를 보다 편리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개선했으며, 고장이 잦은 벨과 녹이 많이 발생하는 바구니도 새로운 재질로 교체했다.

이종범 시 건설도로과장은 “교통은 물론 환경도 고려해 앞으로도 자전거 이용이 보다 편리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더불어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위한 문화 정착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04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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