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안전하고 쾌적한 ‘세종’ 만들기에 박차를 가한다.

손권배 시 환경녹지국장은 18일 시청 정음실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조치원 청춘공원 착공 △고복저수지 행태공원 조성 △친환경자동차 339대 지원 △159㎞ 잇는 세종시계 둘레길 추진 등 올해 업무계획을 공개했다.

손 국장은 “급속한 도시성장과 개발수요가 증가함에따라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 해결에 대한 시민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며 “삶의 질에 대한 인식변화로 다양한 환경녹지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5대 분야 주요업무를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공해없는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한다.

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목표로, 한솔동과 부강면에 대기측정망 2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경유차 감축 지원 및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포인트제 등 친환경 녹색생활 실천 시민참여 방안을 확대하고 시민 대상 환경아카데미을 운영한다.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를 위한 인프라도 확충한다.

손 국장은 “생활폐기물 종합타운 조성을 위한 폐기물처리기본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겠다. 생활자원회수센터 내 감용기동 등을 설치해 안정적인 자원순환 시스템도 구축하겠다”면서 “생활권 확대에 따른 청소업무 효율화를 위해 청소권역을 개편하고 청소인력 및 장비 등을 재배치하겠다. 이어 청소장비 확충 및 밀폐화(23대) 등 현대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공장소 재활용품 분리배출 활성화를 위해 재활용동네마당을 확충하고, 농촌환경 개선을 위해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도 추가설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스마트워터시티 구축사업을 추진하는 등 깨끗한 물 공급 및 안정적 하수처리 인프라를 확충하는 안도 내놨다.

조치원 청춘공원 조성 및 세종시계 둘레길 공원 조성안도 제시했다.

손 국장은 “조치원 청춘공원 조성계획 수립 및 토지보상을 마무리하고 하반기 착공해 북부권을 대표하는 명품공원으로 조성하겠다. 부강면 등 읍면지역 생활권내 도시공원도 추가 조성하겠다”면서 “세종시계를 잇는 둘레길 조성 기본계획에 따라 올해 시범구간 사업을 추진하고 나머지 10개 구간도 연차별 계획에 맞춰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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