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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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통위 앞두고 원/달러 소폭 하락 출발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전일보다 1.4원 내린 1,067.9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시장(NDF) 시장의 영향으로 0.3원 내린 1,069.0원으로 출발해 소폭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은 새해 첫 한은 금통위의 내용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기준금리 동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경기 관련 발언이 주목된다. 특히 오후에는 올해 경제성장률과 물가지수 전망이 발표된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주열 총재가 환율에 대해 어떤 발언을 하고 금리 인상 시기에 어떤 신호를 줄지 주목된다"며 "다만, 총재의 임기 만료가 임박한 데다가 최근 당국자들의 환율 관련 발언이 원론적인 수준에 그치고 있어 영향은 제한될 듯하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100엔당 959.96원으로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64.90원)보다 4.94원 내렸다.

pseudoj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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