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시설 건립 등 2단계 사업 위해 민자 유치 추진"

▲ [부여군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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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서동요관광지 1단계 완료…청소년수련원·출렁다리 등 갖춰

"숙박시설 건립 등 2단계 사업 위해 민자 유치 추진"

(부여=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충남 부여군은 덕용저수지의 수려한 수변 경관과 서동요 테마파크를 연계해 군 남부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중심지로 개발하는 '서동요 역사관광지 조성' 1단계 사업을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2013년부터 1단계 사업으로 부여군청소년수련원(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 다목적 운동장, 짚라이더 등 체험활동시설 건설, 출렁다리(175m), 서동요 수변 둘레길(1.65km), 수변 쉼터, 주차장, 등산로 개발(1.85km) 등을 마무리해 종합휴양지로서의 면모를 갖췄다.

지난해 연말 서동요 역사관광지 둘레길도 완공, 안전성과 개선사항을 검토해 오는 3월 정식 개통할 예정이다.

공주∼서천 고속도로 서부여IC에서 멀지 않은 구룡면 죽교리에서 충화면 팔충리를 잇는 지방도 723호 확장·포장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 공사는 2019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3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출렁다리를 지나 양화 방면으로 500m만 가면 그림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송정 그림책 마을'도 만날 수 있다.

계백장군을 비롯한 8충신의 충의 정신을 기리는 팔충사와 759년(신라 경덕왕 18) 원효가 창건한 것으로 알려진 오덕사 등 문화유적지도 인근에 자리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숙박시설과 상가를 개발하는 2단계 사업을 위해 민간투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서동요 역사관광지의 특색을 살린 관광콘텐츠와 관광코스 개발로 경쟁력 있는 관광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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