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通]

청주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광희 충북도의원은 17일 "농업예산을 청주시 전체 예산의 7%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1만 6000여 농가가 순차적으로 연간 70만원의 농가직불금을 받도록 지원하겠다는 공약도 했다. 이 의원은 이날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농업의 중요성을 간과해 지속적으로 줄인 농업정책국 예산을 예년 수준으로 되돌리겠다"며 "예산을 재정비한다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지난 해와 올해 청주시 농정국 예산은 전체 예산의 6.4% 수준이다. 이 의원은 "직거래 장터와 로컬 푸드매장 참여 농가를 조직화하고 연중 다양한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는 로컬 푸드 통합 지원센터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의원은 농·축산물 최저 생계비 보장 조례 제정, 청주시 먹을거리 기본계획 수립 등의 공약도 발표했다.

김영복 기자 kyb10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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