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귀농·귀촌인의 성공적인 농업·농촌 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이들을 대상으로 영농기술교육을 펼치고 멘토·멘티를 통한 현장실습을 마련하는가 하면 창업·주택 구입 자금을 지원하는 등 농업·농촌 정착을 도울 계획이다.

먼저, 시는 귀농·귀촌인이나 귀농·귀촌 예정자를 대상으로 영농정착기술교육을 펼친다. 밭작물 재배 요령, 작물 병해충 관리, 토양 관리, 친환경 농자재 이용법, 농산물 마케팅 방법 등을 알려주고 선도 농가 견학, 귀농인 사례 청취, 현장 실습 등도 마련한다.

교육은 1기(3월 13일∼5월 2일), 2기(6월 12일∼8월 1일)로 나눠 매주 화·수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총 15회씩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다음 달 9일부터 23일까지 기수 당 40명, 총 8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귀농·귀촌인에게 선도 농업인이 '멘토'가 되어주는 '멘토·멘티학습(현장실습학습)'도 마련한다. '멘티'인 귀농·귀촌인은 '멘토'인 선도 농업인의 농장에서 오는 3월부터 약 5개월 간 현장실습을 하게 된다.

대상 분야는 식량(수도, 전작), 특작(특작, 버섯), 채소(하우스, 유리온실), 과수(과채류), 화훼 및 관상수, 축산(낙농, 한육우, 양돈, 양계, 가축류) 등이다.

김영복 기자 kyb10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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