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설계] 
‘따뜻한 행복공동체 동고동락’ 정착
지방채 전액상환통한 재정 건전화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 본격 추진

논산시가 대한민국 지방자치정책대상을 수상하는 등 논산시만의 새로운 복지모델인 '따뜻한 행복공동체 동고동락'이 정착, 전국 지자체의 새로운 모델이 됐다.

평생학습도시 선정과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청소년 국제교류 등 청소년 교육을 위해 열정을 쏟은 결과 논산시가 전국에서 대표적인 교육도시의 모델은 물론 학생들의 교육여건을 크게 개선했다는 평가다. 시정 전반에 대한 미래 100년 성장동력을 확고히 구축한 황명선 시장으로부터 지난해 이뤘던 성과와 2018년 관광활성화 방안 및 역점시책등을 들어봤다.

◆시민들에게 새해 인사 한마디.

“우리시는 '동고동락(同苦同樂) 공동체 조성을 통한 마을의 복원'이라는 정책으로 '사람 중심 동고동락 논산'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며, '더불어 함께 할 때 힘이 된다’는 진리를 온전히 체감하고 있다. 새해에도 시는 따뜻한 공동체 동고동락(同苦同樂) 안에서 '사람중심'으로 힘을 쏟으려고 한다. '나눔'과 '배려'로 '하나'가 되고, 나'보다 '우리'가 우선하는, '사람중심 따뜻한 행복공동체 논산'이 튼튼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사람'과 '인권'의 소중한 가치를 지켜, '시민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따뜻한 공동체 동고동락'을 실천하는 한해가 되기를 소망한다.”

◆지난해 주요 성과는.

“사회양극화와 개인주의로 무너져가는 마을공동체를 재건하기 위해 '따뜻한 공동체 동고동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6년 12월 30일 조직개편 시 100세행복과를 신설했다. '따뜻한 공동체 동고동락' 휴머니티 조성사업은 단순하게 운영하던 경로당을 마을주민들의 공동생활공간으로 활용해 복합 다기능으로 운영, 이웃 간 따뜻한 정을 나누는 행복공동체 공간으로 새로운 변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 민선5기 취임과 동시에 '지방채 전액상환을 통한 재정건전화'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6월 지방채 총 585억원 전액을 상환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국방의 핵심 중추도시로서 관광활성화 방안은.


“국내유일의 안보교육기관인 국방대가 논산으로 이전했다. 이에 논산은 육군훈련소를 비롯해 항공학교, 3군 본부 등이 인접해 있는 국내 유일의 안보 교육기관까지 자리하게 됨으로써 논산·계룡 국방산업단지 조성 등 역점사업들이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8일에는 육군훈련소가 있는 연무읍에 대한민국 최고 병영체험장인 '선샤인랜드'가 개장식을 갖고 문을 열었다. 2014년 11월 첫 삽을 떠 100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건립한 '선샤인랜드'는 스릴넘치는 서바이벌 게임뿐만 아니라, 1950년대 옛 시가지를 그대로 재현해 근대역사문화의 모습을 간직한 시대물 영화 및 드라마촬영장소로 전 국민들에게 가고 싶은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명소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강경근대역사거리 조성과 탑정호 종합개발 계획은.

“2013년부터 추진해 온 강경근대역사문화공간 복원 1단계 사업인 '관광인프라기반시설구축사업'이 마무리 단계다. 올해는 강경근대역사문화공간에 대한 종합적·체계적 복원을 위해 1만 3200㎡(4000평) 부지에 171억 원을 투입, 2단계사업인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논산근대역사문화촌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 또 △딸기를 테마로 한 도시민의 농촌체험 및 체류공간인 '딸기향농촌테마공원' △탑정호의 자연을 체험·학습하는 '탑정호힐링생태체험학습관' △2.94km의 길이 '탑정호수변데크길' △부력을 이용한 수상숙박시설 '아쿠아 아일랜드' △600m의 동양최대 '탑정호 출렁다리'를 조성하는 탑정호 종합개발사업을 실시하겠다.”

◆임기 동안 꼭 해결해야 할 현안은.

“지역의 가장 큰 현안사업은 'KTX훈련소역 신설'이다. 130만명 이상의 훈련병과 가족들의 편의를 위해 최소한 입대와 면회시라도 정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국가와 지방정부의 역할인 만큼 KTX훈련소역 건립에 전력을 다할 것이다. 2010년 7월 민선5기 취임 후 'KTX훈련소역' 신설을 위해 국회, 국방부,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한국교통연구원 등 정부부처 및 기관을 100여차례 이상 방문하며 당위성을 설득해왔다. KTX 훈련소역 신설은 지역의 민원이 아닌 가치적인 문제로, 지역의 이해관계가 아닌 국가적 차원에서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장병들을 위해 꼭 이뤄져야 한다. KTX훈련소역이 설치될 수 있도록 공직자뿐 아니라 전 시민의 힘을 모아 전력을 다하겠다.”

논산=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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