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하재주) 이창규 박사〈사진〉가 제20대 한국분말야금학회장에 선출됐다. 학회장 임기는 1월부터 1년간이다. 분말야금은 다양한 크기와 형상의 금속분말을 이용해 각종 사용목적에 적합한 부품으로 만드는 기술을 말한다.

이창규 박사는 한양대 금속공학과(학사)를 졸업 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재료공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5년부터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근무하며 나노분말합성과 응용, 미래원자력신소재 개발 등 금속 분말 연구를 수행해 왔다.

그는 나노소재 관련 국내외 학술지에 260편 이상의 논문을 게재하고, 80건 이상 국내외 특허를 등록했다. 특히 관련 기술을 민간기업인 ㈜나노기술, ㈜나노케미칼, ㈜대화알로이테크 등에 이전해 실용화하는데 앞장섰다.

2012년부터 2년 주기로 열리는 분말야금 분야 국제학술대회인 ‘신소재 및 나노소재 국제심포지엄’(ISNNM)의 조직위원장을 맡아 왔으며, 국제학술지인 ‘Archives of metallurgy and materials’과 ‘current nanoscience’ 등의 편집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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