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2018년 조기발주 설계단을 다음달 28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각종 건설사업에 대한 표준설계기술 습득으로 설계의 일관성를 유지하고 주민불편사항 조기 해소 및 지역건설경기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매년 조기발주 설계단을 운영하고 있다.

조기발주 설계단은 시 토목직 공무원 87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151건의 건설사업에 대해 자체적으로 측량 및 설계를 하게 된다.

시는 추진상황 점검과 설계기술 등의 전수를 위해 건설도시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4개 점검반을 편성했다.

특히 신규공무원들의 설계 기술능력을 향상시키고 빠른 업무이해를 돕기 위해 멘토·멘티제를 운영하는 점이 눈길을 끈다.

시는 조기발주 설계단 운영으로 본격적인 영농이 시작되기 전에 사업을 마무리해 주민 편익을 가져올 뿐만 아니라 6억여 원의 예산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설계의 일관성 유지와 내실화로 건설행정의 신뢰를 쌓고 예산절감은 물론 사업 조기발주로 지역 건설 경기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조기발주 설계단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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