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설계]
54건 공모사업 508억 확보
순환도로·아파트 건립 추진
역사인물·특산물 다큐 제작
‘군민 채용 인턴제’ 등 눈길
김석환 군수는 신년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모든 공직자들이 열과 성을 다하여 일한 결과 50개 부문에서 7억 6000만원의 시상금을 받았으며 54건의 공모사업이 선정돼 50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주민 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보람찬 한해였다”며 “특히 지난 1월, 홍성군 인구가 20년만에 10만명을 회복하고 내포신도시가 위치한 홍북면이 읍으로 승격되면서 행정조직을 국 체제로 개편하는 등 시승격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2018년이 ‘홍주 탄생 천년의 해’로 다시 함께 할 천년을 시작하는 아주 중요한 해로 힘차게 도약하는 희망 홍성의 메시지를 전하며 군민 화합의 장이 될 홍주천년 대축제를 개최하고 홍주천년 상징조형물을 설치하는 한편, 홍성이 낳은 역사인물과 특산물을 다큐멘터리로 제작 홍보하고 홍주지명찾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홍성군은 도청 이전 5년차를 맞아 인구와 세수가 늘고 창업과 고용률이 증가하는 등 행복한 변화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군은 변화된 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충남도청 수부도시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6대 중점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군민이 편안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홍성읍 북서부 순환도로 및 도시계획도로 개설 △오관구역 한국토지주택공사 아파트 건립 △홍성읍, 광천읍, 결성면, 서부면 중심지 활성화 사업 △내포신도시 근거리 대형 축사 매입 등을 추진한다.
홍주 천년 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으로는 △홍주천년 상징조형물 설치 및 역사인물, 특산물 다큐멘터리 제작 △홍주성 북문 복원 및 결성읍성 테마공원 조성 △이응노-박인경 부부작품전 등도 계획돼 있다. 가정이 편안한 건강도시 육성을 위해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홍성만들기’, 어린이와 여성, 출산 정책 집중 △신도시 공동육아나눔터, 방과 후 돌봄센터, 청소년 동아리방 운영 △여름철 어린이 물놀이장 운영 및 건강도시 조성 등의 사업도 펼친다.
이와함께 누구나 믿고 먹는 생명산업 육성을 위해 △홍성 푸드플랜 실행계획 수립으로 생산, 가공, 유통, 소비 모델 수립 △홍성 농산물 서울시 노원구 공공급식 공급하는 한편 활기차고 경쟁력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홍성형 일자리 ‘군민 채용인턴제’ 실시 △산업단지 추가 수요에 대비 제2일반산업단지 계획 △내포첨단산업단지 유망기업 착공 등에도 힘쓸 계획이다.
김 군수는 “올해는 홍주천년의 해를 맞아 홍성이 충남의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민선6기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공직자 및 군민 여러분들의 성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