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바닷가 굴 따러 간 70대 실종…경찰 수색 중

(태안=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굴을 따러 바닷가로 간 70대 주민이 귀가하지 않아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태안해경은 16일 "어제(15일) 오전 태안군 소원면에 사는 김모(여·75)씨가 '굴 따러 갔다 오겠다'며 집을 나선 뒤 하루 동안 귀가하지 않아 실종 추정지역을 중심으로 군경 합동으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씨는 전날 오전 일찍 굴 채취 도구 등을 챙겨 집을 나섰으며, 저녁까지 연락이 끊겨 가족이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김씨가 타고 간 차는 소원면 모항리 저수지 부근에서 발견됐다.

해경 관계자는 "실종 추정지역을 중심으로 바다와 육지 수색을 병행하고 있다"며 "다른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min365@yna.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