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이모저모]

5면-심현영.jpg
대전시의회 심현영 의원(한국당·대덕구2)이 15일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겠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저는 그동안 몸담았던 한국당을 떠나고자 한다”며 “대전 시민의 품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우리는 최순실 게이트와 국정농단으로 인한 대통령 탄핵과 구속이라는 불행한 역사를 지켜보았다”며 “이 사태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한국당은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도 건전한 비판과 견제로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회복하기는커녕 계속된 구태정치로 인해 끝없는 추락을 거듭하며 시민의 곁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 시민과 함께하며 더욱 낮은 자세로 대전시민을 위한 길이 있다면 그 길로 묵묵히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3선(4대·6대·7대)의 심 의원 탈당으로 대전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15명, 자유한국당 4명, 바른정당 1명, 무소속 2명으로 재편됐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