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여론연 1033명 조사
40대·진보층 동시투표 긍정 多

국민 10명 중 6명은 지방선거와 국민투표 동시 진행에 찬성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www.ksoi.org)가 15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 83.8%는 개헌이 국가와 국민 삶에 중요하다는 입장을 냈다. 별로 또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는 의견은 10.7%에 머물렀다.

20·30·40대 젊은층과 광주·전라지역, 블루·화이트칼라 계층의 긍정적 답변은 평균치 보다 높게 나왔다. 진보층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90%를 넘어섰다. 국민의당 지지층은 무려 96.4%로 조사됐다.

반면 50대(13.7%)와 대구·경북(13.1%), 자영업(15.6%)·무직기타(14.1%), 보수층(15.3%), 바른정당 지지층(15.9%)이 부정적 의견을 나타냈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25.2% 반대 의견을 표시했다.

6.13 지방선거에서 개헌 투표가 동시 진행돼야한다는 질문에는 국민 56.4%가 지방선거 동시 국민투표에 찬성했다. 반대는 37.8%, 모름·무응답은 5.9%로 집계됐다.

동시 투표 긍정층은 △40대(67.2%) △광주·전라(71.2%) △화이트칼라(63.3%) △진보층(71%) △긍정평가층(64.2%) △더불어민주당(68%) 등에서 평균보다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www.ksoi.org)가 지난 12~13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33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RDD(무선 80.9%, 유선 19.1%)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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