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 정책기획·조정 반영

청주시가 올해 시정 정책기획·조정에 반영키 위해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지식산업센터건립지, 민간개발공원조성사업지, 농촌체험휴양마을, 청주시 리뉴얼아트센터 신축지, 옥화자연휴양림 등 주요사업 현장을 찾아 나선다.

시의 미래전략 수립과 주요사업 추진 과정을 총괄하고 있는 정책기획과 직원들은 올해 1월 한 달 동안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주요사업장을 방문한다. 이는 시정에 대한 공직자의 현장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시정에 대한 발전적인 방향을 위해 실시된다.

공직사회 내 동절기 시즌은 어수선한 사회분위기에 편승해 공직자들의 자세가 자칫 흐트러지기 쉬운 때다. 때문에 시 정책기획과는 이 시기를 올해 추진되는 주요현안사업을 재차 점검하는 시기로 정했다.

앞서, 정책기획과는 지난해 말 ‘2018 국비지원 주요 현안사업 업무연찬회’를 가졌다. 역점추진 핵심사업 발굴을 목표로 추진한 이 연찬회에서 직원들은 현안사업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세부 사업별로 책임자를 정해 사업개요부터 추진배경, 관련예산, 추후 사업방향 등을 논의했다.

지난해 청주시가 확보한 2018 국비지원 주요 현안사업은 △하수관로 정비(50억) △청주지식산업센터 건립(33억) △오송제2생명과학단지용수공급시설 설치(30억) △오창테크노폴리스 용수공급시설(21억) △용곡지구 지표수보강개발사업(20억) △청원 청소년문화의집 신규 건립(18억) 등 21개 사업(총 1조 543억)이다. 이 외에도 시 정책기획과는 △철도종합시험선로 구축(675억) △대청댐계통 광역상수도사업(656억)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건립(344억)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연구개발비(150억) △오송~청주공항 연결도로건설공사(93억) 등 국책·충북도 사업도 연계성을 고려해 빼놓을 수 없다.

정책기획과는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핵심사업으로 추진되는 사업장들을 방문해 현장행정을 펼친다. 주요 대상지는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지식산업센터건립지, 민간개발공원조성사업지, 농촌체험휴양마을, 청주시리뉴얼아트센터 신축지, 옥화자연휴양림 등이다. 현장에서는 서류에서 보이지 않는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현재의 문제점, 미진한 사업 등에 대한 대책을 검토하는 시간도 가졌다.

현장을 둘러본 이길주 주무관은 “사무실에 앉아 문서로만 보던 현안사업들을 현장에서 둘러보니 시각이 넓어졌다”며 “평소 보이지 않던 문제점과 개선책을 발견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박철완 정책기획과장은 "정책기획과는 청주시 정책에 대한 기획, 조정, 점검, 평가 등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사업에 대한 정확한 기획·조정을 위해서는 현장방문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민선 6기 흔들림 없는 시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민선 7기를 완벽히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복 기자 kyb10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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