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모 청주기상지청장은 15일 충청투데이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청주 출신인 정 지청장은 “지난해 7월 16일 네 시간 동안 290㎜의 폭우가 쏟아져 청주시 곳곳이 물에 잠겨 500억원이 넘는 피해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며 “국지 예보정확도 향상 및 선제적 방재현장 대응으로 안전한 충북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정 지청장은 1979년 기상청에 들어가 청주기상대 방재예보관, 기상청 예보국 예보관, 강원지방기상청 예보과장 등을 역임했다. 대통령 표창(2005년), 모범공무원 국무총리 표창(2002년), 충청북도지사 표창(1995년), 과학기술처장관 표창(1994년) 등도 수상했다. 정 지청장은 방재예보와 관련해 다양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자연재해 최소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폭넓은 안목과 탁월한 조직관리 능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진재석 기자 luck@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