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충청투데이를 방문한 정광모 청주기상지청장이 고향 근무와 관련한 소회를 밝히고 있다. 진재석 기자
“도내 특화정보 위주로 서비스를 개선해 지역민 중심 맞춤형 기상·기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국가정책에 맞춰 나가는 청주기상지청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광모 청주기상지청장은 15일 충청투데이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청주 출신인 정 지청장은 “지난해 7월 16일 네 시간 동안 290㎜의 폭우가 쏟아져 청주시 곳곳이 물에 잠겨 500억원이 넘는 피해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며 “국지 예보정확도 향상 및 선제적 방재현장 대응으로 안전한 충북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정 지청장은 1979년 기상청에 들어가 청주기상대 방재예보관, 기상청 예보국 예보관, 강원지방기상청 예보과장 등을 역임했다. 대통령 표창(2005년), 모범공무원 국무총리 표창(2002년), 충청북도지사 표창(1995년), 과학기술처장관 표창(1994년) 등도 수상했다. 정 지청장은 방재예보와 관련해 다양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자연재해 최소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폭넓은 안목과 탁월한 조직관리 능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진재석 기자 luc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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