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를 봤다는 사람이 157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내 가습기 살균제 피해 신고자는 총 157명이며 이 중 35명은 사망했다고 15일 밝혔다.

충북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가습기 살균제 전체 사용자 가운데 10%가량인 30만∼50만명이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2011년부터 2017년까지 가습기 살균제 전국 피해자는 5955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22%인 1292명이 숨졌고 4663명(78%)이 생존해 있다.

정성수 기자 jssworld@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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