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YH2017071714420034000_P2.jpg
▲ ⓒ연합뉴스
지난해 뉴욕 양키스에서 활약한 최지만이 밀워키와 계약했다. 15일 한 매체에 따르면 최지만의 미국 에이전시 GSM은 "최지만이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하고 총액 150만 달러에 밀워키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윈터리그 시작 전부터 복수의 팀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최지만은 총 13개 구단과 협상을 진행해 왔고 최종 행선지를 밀워키로 결정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지만은 메이저리그 로스터 합류시 연봉 85만 달러(약 9억 5000만원)을 받게되며 200 타석을 채우면 20만 달러를 추가로 받게 된다. 또한 100타석이 추가될 때마다 10만 달러씩 늘어나 옵션으로 최대 65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최지만은 스프링캠프 막바지와 6월 15일 두 차례 옵트 아웃(계약기간 중 연봉을 포기하는 대신 프리에이전트(FA)를 선언할 수 있는 권리)을 실행할 수 있는 조항도 포함했다. 이는 성적이 좋지 않거나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경우에 대비해 안전 장치를 넣은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지만이 밀워키 유니폼을 입게 되면서 국내 프로야구 팬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에릭 테임즈와 경쟁하게 됐다. 최지만이 메이저리그에 입성해 실력을 입증한 테임즈와의 경쟁을 이겨내고 팀의 주축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