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가격도 어획 감소가 이어지며 무섭게 치솟고 있다. 특히 물오징어의 경우 중국어선들이 북한 수역에서 ‘싹쓸이 조업’을 하는 등 지난해 우리나라 오징어 생산량이 5년 만에 최저치를 찍은 영향에 따라 가격이 급등했다. 물오징어(중품) 1마리 평균 소매가격은 4328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9.2% 올랐으며 고등어(중품) 1마리 평균 소매가격도 2969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2% 가량 인상됐다.
반면 돼지고기 삼겹살(냉장) 가격은 100g 당 평균 1731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평년 대비 3.1%, 전년 같은 기간 보다 10.6% 가량 하락한 수치다. 닭고기(중품)도 1㎏ 당 4618원으로 평년 대비 14.1%, 1년 전 대비 10.3% 값이 내렸다. 지난해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가격이 치솟았던 계란 가격은 점차 안정세를 찾고 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