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무술년(戊戌年)을 수출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맞춤형 사업과 지원을 펼친다. 시는 ‘2018년 무역통상 진흥 종합추진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3대 추진과제와 20개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3대 추진과제는 수출시장 다변화, 수출안전망 구축, 기업 맞춤형 통상지원 등이다. 시는 해외마케팅 사업으로 20개 사업, 중소·벤처기업 931개 기업에게 16억 8000만원을 투입해 글로벌 마케팅 사업을 지원한다. 또 유망신흥시장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 중 시장이 검증된 지역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을 개최한다.

△해외박람회·전시회 단체참가(8회 6개국 6개 도시) △해외박람회·전시회 개별 참가(15개사)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지역대학 연계 전시·수출상담회, 중국(남경, 심양), 일본(동경, 오사카), 베트남(호치민, 하노이)비즈니스 상담회(4회) 등이다. 시는 수출안전망을 구축하려 수출보험료, 국제 특송 해외물류비, 해외 통·번역, 해외 판로 사전마케팅조사, 해외마케팅 사후 출장비 등도 지원한다.

기업 맞춤형 통상지원 추진사업으로는 △해외 현지 브랜드화 사업 △기업가 혁신 프로그램 운영 △글로벌 전자상거래 판매 지원 △권역별 수출기업 현장 설명회 △해외바이어 초청 대전 Open House 개최 등이 있다.

한선희 과학경제국장은 “베트남을 비롯한 아세안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전략시장 중심으로 지자체와 수출 지원기관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중소·벤처 기업의 수출혁신을 일구고 대전 경제 성장,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서윤 기자 classi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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