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는 지난해 도서관 이용실태 조사 결과 이용자 수가 54만명을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동구에서 운영하는 도서관 8곳을 대상으로 지난 한해 이용자와 자료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이용자 수 54만명은 전년 51만명 대비 6% 증가한 수치다.

하루 평균 이용자 수는 약 1800여명이며 가양도서관이 연 19만명으로 가장 많은 이용객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다. 구는 고전부터 신간, 영어도서에 이르기까지 총 50만여권의 도서를 소장하고 있다. '희망도서'라는 시스템을 통해 구민들이 원하는 도서를 구입·비치함으로써 구민들의 다양한 독서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심상간 평생학습과장은 “영유아를 위한 북스타트, 초등학생을 위한 계층별 독서회, 성인들을 위한 인문학 강좌 등 책과 함께 내일이 더 행복한 동구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로부터 더 사랑받고 자주 찾는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서윤 기자 classi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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