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에 600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보급 정책과 기조를 맞춘 것으로 지난해에 비해 2.8배가 늘어난 규모다.

도는 국비를 지원받아 20㎾급의 태양광 발전소를 농기계 창고 등에 설치할 계획이다. 또 2796개소의 경로당에 태양광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설치한다. 이 시스템이 갖춰질 경우 충북 전 지역의 발전량을 파악할 수 있는 에너지 지도를 통한 통합 관리·운용 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청주, 충주, 제천 등 도내 8개 시·군에 태양광 4287㎾, 태양열 1727㎡, 지열 2290㎾ 규모의 발전시설 설치와 학교태양광 설치 사업도 함께 이뤄진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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