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교사가 아동 학대"…고소장 접수 잇따라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대전의 한 어린이집 교사가 아동을 학대했다는 내용의 고소가 잇따라 접수돼 경찰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12일 대전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중구 한 어린이집에 다니는 A양(5) 부모가 "어린이집 교사가 아이가 낮잠을 자지 않는다는 이유로 과한 체벌을 했다"는 취지의 고소를 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A양과 같은 반 아동 6명의 부모가 추가로 비슷한 내용의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경찰은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복원해 분석하는 등 고소 내용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처음 들어온 고소장 내용에 대해 수사하던 중 추가로 고소 6건이 들어왔다"며 "CCTV 영상과 고소장 내용 등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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