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예정지 이주대책 요청

허태정 유성구청장이 11일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과 면담을 갖고 지역 현안에 대한 구와 주민들의 입장을 공식 전달했다.

허 구청장은 이날 구즉동에 조성 중인 환경에너지종합타운(SRF)과 관련해서는 임시가동 중지 및 주민설명회 개최, 지역주민을 위한 보상안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구즉동은 환경에너지종합타운 임시가동 및 플랜더스파크 조성, 하수종말처리장 이전 문제로 주민 감정이 악화돼 '구즉동 혐오시설 반대 비상대책위원회'까지 구성돼 있는 상태다.

또 대전교도소 이전 예정지인 방동 지역 주민 설득과 사업대상지 인근 지역을 포함한 공동 이주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앞서 허 청장은 지난 5일과 8일 대전교도소 이전 예정지인 방동4통과 구즉동을 방문해 직접 주민들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청취한 바 있다.

이날 허 청장은 주민들의 입장을 전달하며 시가 주민과 소통해 줄 것을 강조했고, 이 권한대행으로부터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홍서윤 기자 classi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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