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전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강력한 ‘동장군’의 맹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12일은 청주 지역 최저 기온이 영하 13.0℃까지 내려가는 등 올 겨울들어 가장 추운 날이 되겠다. 11일 청주기상지청은 북쪽에서 상층으로 공기가 유입되면서 당분간 도내 낮 최고기온이 영하권을 기록하는 등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도내 최저기온은 청주 영하 11.1℃, 보은 영하 19.7℃, 증평 영하 18.2℃, 괴산 영하 20.8℃, 충주 영하 17.2℃, 진천 16.3℃, 음성 영하 19.4℃, 제천 영하 18.2℃, 단양 영하 15.0℃ 등이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오는 13일까지 당분간 추위가 이어질 것”이라며 “가축의 동사, 비닐하우스 작물의 동해, 수도관 동파 등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진재석 기자 luc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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