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닉 등 1억 6100만원 투입

증평군보건소는 새해를 맞아 금연을 결심하는 주민 증가에 맞춰 일찌감치 2018년 금연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금연 지원 시책 추진 및 홍보에 나섰다.

금연사업은 흡연을 예방하고 금연율을 높여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실시되며, 올 한 해는 총 1억 61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주요 추진 사업은 △홍보·캠페인 통한 금연분위기 조성 △금연클리닉 및 이동금연클리닉 운영 △흡연예방 및 금연교육 △금연법령이행 실태 지도·점검 등이다.

우선 보건소는 시가지 주요 도로변에 금연홍보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대대적인 금연홍보를 실시하며 본격적인 금연사업 시작을 알렸다. 향후 시외버스터미널과 아파트단지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흡연의 폐해와 금연의 중요성에 대한 홍보를 실시해 나갈 방침이다.

금연 희망자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될 금연클리닉도 운영된다. 금연클리닉은 흡연습관에 따른 니코틴의존도 검사, 일산화탄소 측정, 폐기능검사, 소변니코틴 검사 등을 통해 흡연자의 건강상태를 파악해 체계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6개월 금연 성공자에게 5만원 상당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또 시간과 거리의 제약을 없애기 위해 경로당과 사업장 및 기타 단체, 학교 등을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도 함께 실시된다.

흡연자의 금연뿐만 아니라 비흡연자의 흡연예방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보건소는 어린이 보육시설과 초·중·고등학교, 경로당 등에서 인형극과 같은 연령대 맞춤형 교육을 통해 비흡연자의 흡연자로의 전환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증평=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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