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망 대로·취약지역 주변 등
가용장비 동원·제설기동반 가동
3일간 폭설에도 시민불편 최소화

▲ 보령지역에 3일간 내린 폭설에도 불구하고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보령시의 발빠른 제설작업이 돋보였다. 보령시 제공
보령지역에 3일간 내린 폭설에도 불구하고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보령시의 발빠른 제설작업이 돋보였다.

시에 따르면 대설주의보 기간이었던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집중된 폭설로 인해 적게는 5㎝에서 많게는 8.5㎝까지 눈이 쌓여 교통지옥이 예고됐지만 가용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한 제설작업으로 시민불편을 최소화 했다.

지난 8일부터 연일 내린 폭설에도 대중교통망 대로는 물론 간선 간 도로, 성주터널, 청라터널, 대천항 고개 등 9개 취약지역 주변 등에 인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제설작업에 만전을 기했기 때문이다. 특히 시는 지난 8일과 9일, 10일 밤늦게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을 동반한 눈까지 내리기 시작하자 8일부터 11일 새벽까지 제설기동반을 집중적으로 가동했다.

제설기 및 살포기 7대(덤프트럭 4대, 2.5t 1대, 1t 트럭 2대, 굴삭기)를 투입해 제설작업에 나서 아침 출근 시간인 오전 9까지 시도 15개 노선 120.9㎞ 도시계획도로 496개 노선 174.2㎞, 농어촌도로 181개 노선 413.2㎞에 염화칼슘 65t과 재설용 천일염 760t을 살포해 주요 도로망 제설작업을 완벽하게 완료했다.

읍면에서도 자체 제설차량을 동원해 좁은 이면도로는 물론 주민들의 제설요청에 즉시 대처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 했다. 시가 이렇게 제설작업에 적극 나선 것은 강설 및 기온저하로 인한 도로 결빙으로 출근시간대 교통혼잡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시 직원들의 이 같은 비상근무와 각 동 이면도로 제설작업으로 출·퇴근길 교통불편이나 통행 불편은 크게 해소됐다. 또한 최근 3년간 보기 드문 집중 폭설로 인해 빙판 차량 접촉사고나 인명사고가 우려됐지만 운전자들의 조심운전으로 도시주행에 큰 어려움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보령=송인용 기자 songi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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