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철·길배수, 충남대 발전기금 기탁

▲ ㈜동양구조엔지니어링 김용철 대표, ㈜트라이포드 길배수 대표는 9일 오후 오덕성 총장에게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충남대 제공
지도교수의 솔선수범 발전기금 기부에 제자들도 동참해 화제다.

㈜동양구조엔지니어링 김용철 대표와 ㈜트라이포드 길배수 대표는 9일 오후 오덕성 총장을 찾아 건축공학과와 건설공학교육과 장학기금으로 써달라며 각각 700만원, 200만원을 전달했다.

대학원 건축공학과에서 2006년, 2012년 박사학위를 취득한 김용철, 길배수 동문은 관련 분야에 종사하면서 윤현도 교수가 지난해 12월 ‘2017 한빛대상’(과학기술부문), 11월 콘크리트학회 특별상 수상의 상금 전액(830만원)을 발전기금으로 기부하는 모습을 보고 동참하게 됐다.

김용철 동문은 “학과 발전을 위해 망설임 없이 발전기금을 기부하는 교수님을 보고 동참하게 됐다”며 “많지 않은 금액이지만 후배들이 보다 좋은 여건에서 공부하는데 쓰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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