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충남도는 윤원철(49·사진) 전 청와대(참여정부) 행정관을 제 12대 정무부지사로 내정하고 곧 임명절차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이날 윤 내정자에 대해 국정 경험과 정무 능력을 종합 고려해, 민선 5·6기 마무리와 민선 7기 인수인계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할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윤 내정자는 충남 논산 출신으로, 논산대건고와 충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시절에는 총학생회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국회의원 보좌관을 거쳐 참여정부시절 청와대 정책조정실, 시민사회수석실에서 행정관으로 근무했다. 또 2010년과 2014년 지방선거 당시 안희정 충남지사 선대위 총괄기획실장을 맡았으며, 19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안희정 대통령예비후보 캠프 상황실장, 문재인 대통령 후보 비서실 부실장을 역임하는 등 안 지사의 최측근이다.

윤 내정자는 "임기 마지막 날까지 하루도 허투루 쓰지 않고 민선 5·6기 마무리와 민선 7기 도정 인수인계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며 내정 소감을 밝혔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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