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 지시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은 8일 시민안전실의 역할 강화를 지시했다.

이날 이 권한대행은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를 통해 “시민안전실은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안전에 관한 사항을 통합적으로 관장해 보다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신설된 것”이라며 “시민안전실이 소방을 비롯해 각 실국 안전관련 사항을 종합적으로 협업·관리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권한대행은 “시민안전실이 주관하는 회의체가 현안이 발생할 때 모든 상황을 통합 진행할 수 있도록 업무를 조정하라”고 지시했다.

이 권한대행은 연초부터 현안사업 추진에 강력한 의지를 갖고 힘쓸 것도 재차 당부했다.

이 권한대행은 “2월 설 연휴를 전후에 심리적으로 업무 추진력이 약화되지 않도록 각오를 다져야 한다”며 “3월 지방선거기간이 본격 시작되면 선거법상 대 시민사업이나 협업사업 추진이 제약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권한대행은 “한 해 사업설계를 예상하고 지금부터 상당한 속도감으로 업무를 추진해야 한다”며 “특히 정부부처 협조사항은 바로바로 찾아가서 논의해 타 시도와 차별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04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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