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한 전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장이 6일 마감한 자유한국당 청주 흥덕구 당협위원장 공모에 응하지 않아 오는 6월 충북지사 선거에 전념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 전 위원장은 지난 20대 총선 당시 흥덕구에 출마했다 당내 경선에서 석패한 후 꾸준히 지역구를 관리해 왔으나 21대 총선보다는 6월 충북지사에 마음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충청투데이 여론조사에서 당내 경쟁자인 박경국 전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장과 지지율 차이가 거의 없어 지지율에서 월등히 앞서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현 충북지사 대항마로 공무원 출신인 박 전 위원장보다는 경제전문가를 내세우고 있는 신 전 위원장이 오히려 경쟁력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지역 여론도 일고 있다.

신 전 위원장 측은 젊고 개혁적인 보수를 내세우면서 충북 경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전략이면 기울어진 선거구도에서도 해볼만하다는 판단이다.

지역내 젊은층 보수 유권자사이에서는 한국당 후보군을 새로운 젊은 피로 수혈할 필요성 제기되고 있고, 한국당의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서라도 충북지사를 비롯해 지방선거 후보군을 신선한 인물로 내세워야 한다는 주장도 힘을 얻고 있다. 서울=박명규 기자 mkpark041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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