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관련상품 호조 기대

유통업계가 신년 정기세일과 함께 새해 이벤트로 ‘개’를 주제로 한 ‘띠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띠 마케팅’은 유통가에서 매년 실시하는 대표적인 마케팅 전략 중 하나로 올해는 개와 관련된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60년 만에 찾아온 황금개의 해를 맞아 올해는 반려동물 1000만 가구 시대에 걸맞게 관련 상품이 주목받을 것으로 각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우선 갤러리아 타임월드의 경우 ‘황금’과 ‘개’를 결합해 만든 골드바 경품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황금개의 문양이 새겨진 골드바의 무게는 1돈(3.75g)이며, 각 점포별 10명씩 증정할 예정이다. 오는 21일까지 당일 7만원 이상 구매 고객은 누구나 영수증 하단 응모권으로 응모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무술년 새해맞이 특별 감사품 증정 이벤트로 오는 5~7일 당일 3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타월, 헤어밴드 등으로 구성된 ‘강아지 패턴 욕실 세트’를 선착순 증정한다. 이와함께 1층 일부 보석매장에서는 무술년 황금개띠 골드바, 강아지 펜던트, 도그 키즈 목걸이 등 ‘황금개띠 이색 선물 상품 제안’을 진행한다.

편의점 CU에서도 BC카드와 함께 ‘황금개 골드바 이벤트’를 이달 동안 전개한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띠 마케팅을 이어간다. 신세계몰에서는 개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들을 소개하고 오는 7일까지 신세계몰 홈페이지를 ‘바로가기’로 설정하면 최대 1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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