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정치권이 새해를 맞아 신년인사회 등을 개최하며 오는 6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3일 무술년 새해맞이 행사를 갖고 '새로운 대한민국, 살맛나는 충북'을 만들어 나가자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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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단배식 행사를 가진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파란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민주당 충북도당 제공
충북도당은 이날 오전 10시 청주 사직동 충혼탑 참배를 한 후 오전 11시 신년 단배식 행사를 개최했다. 신년 행사에는 오제세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변재일 의원, 이시종 지사와 송기섭 진천군수 등 민주당 소속 자치단체장, 지역위원장, 지방의원,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 주요당직자, 당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단배식 행사는 도당위원장 인사말, 축사, 서원사랑 합창단 축하공연, 시루떡 커팅식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파란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를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 살맛나는 충북을 향한 힘찬 비상을 결의했다.

오제세 도당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에 대한민국의 주인은 명실상부하게 국민이 되었고 더불어민주당은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는 정당이 됐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국민들의 여망을 받들어 6월 13일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모두가 함께 살맛나는 대한민국을 만들고 지방분권 시대를 열어가자"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은 오는 11일 오후 S컨벤션에서 박덕흠 도당위원장을 비롯한 도내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지방의원 당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인사회를 갖는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홍준표 대표도 참석하는 등 대규모로 지방선거 필승 결의를 다지기로 했다.

국민의당 충북도당은 2일 신언관 도당위원장과 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혼탑을 참배하고 충북도당에서 시무식을 가졌다.

신 위원장은 "이념 논쟁에서 벗어나 민생을 최우선시하는 국민통합개혁정당을 건설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정당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6월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자"고 강조했다. 홍순철 기자 david816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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